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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9명 빼고 모든 선수를 판매 가능한 이적 리스트에 올렸다. 여기엔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포함됐다"고 알렸다.
래시포드는 맨유 최고 주급자이자 유스 때부터 팀에 있었던 성골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주장이자 중원을 이끄는 핵심 전력이다.
이 둘이 포함됐다는 것 자체가 맨유 팬들에게 충격이다. 이외에도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이 판매 명단에 올랐다. 모두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았던 인물들이다.
특히 맨유는 래시포드 이적에 적극적이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2일 "맨유는 래시포드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를 원한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액으로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를 데려가려는 팀이 없을 것이란 걸 잘 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아모림 감독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 확보에 분주하다"며 "내년 1월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에 대한 영입 제안을 들으려 한다. 래시포드는 이제 더 이상 맨유의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가 늦어도 내년 여름 이적 시장까지는 래시포드를 팔 거다. 또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괜찮은 제안이 온다면 이적시킬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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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받는 주급은 무려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300만 원). 지난 2023년 7월 맨유와 계약 기간을 2028년 여름까지 늘리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래시포드를 영입하는 팀은 이적료뿐 아니라 2028년까지 막대한 주급을 지불해야 한다.
한때 래시포드는 맨유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였다. 2005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차근차근 성장하던 래시포드는 2018-2019시즌 알을 깨고 나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 6도움으로 팀 공격 중심에 선 것.
그 다음 시즌엔 17골 7도움으로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020-2021시즌에는 11골 9도움, 2022-2023시즌엔 17골 5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는 래시포드에게 팀 내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 하지만 공교롭게 재계약을 맺자마자 래시포드는 추락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 2도움으로 주춤하더니, 이번 시즌은 15경기 4골 1도움에 그쳐있다.
지금 맨유는 돈이 필요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려면 영입 자금이 있어야 하는데, 재정 상황이 넉넉치 않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아모림 감독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기존 선수들을 대거 팔아 영입 자금으로 쓸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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