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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이승환이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살 계획설에 분노했다.
이승환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민주 세력을 간첩, 종북 세력으로 빌드업하고, 계엄령 선포 후 한동훈 사살. 조국, 김어준 등 체포한 후 구출쇼. 생화학 테러, 미군 사살. 북한 소행으로 조작. 2024년 잔혹한 북풍 동화"라며 "사실이라면 그날의 저들은 '100만명, 200만명 죽인다고 까딱 있겠습니까'라며 (박정희 정부 시정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의 망령이 씌인 듯 낄낄거리지 않았을까. 끔찍한 괴물들이다. 왜 보수 정권에서만 저런 일이 생기는가"라고 적었다.
이날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은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12·3 계엄 사태 관련 체포 돼 이송되는 한 대표를 사살하고, 북한군 소행으로 위장하려 했다 등의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승환은 이날 오후 8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 오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오는 시민들을 위해 음료 333잔을 선결제 한 것과 관련해선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썼다.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위로와 힘을 얻었다"며 "햇살 포근한 평화로운 날이 오면 제가 커피 한 잔 대접해도 될는지요. 전 어린이 입맛이니 콜라 마시고요. 그날까지 밥 잘 드시고 운동 꾸준히 하셔서 건강하고 강건한 모습으로 뵙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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