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지드래곤 앞에서도 안 꿇은 무릎…씨엘에 자발적 사과 ‘공민지 논란’?

빅뱅 대성이 2NE1 공민지에게 했던 과거 발언에 대해 무릎 꿇고 사과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평소 유쾌한 입담으로 주목받던 대성이지만, 이번 사건만큼은 진지한 태도로 사과하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13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2NE1의 씨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성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방송 중 대성은 2NE1의 재결합 콘서트를 언급하며 과거 공민지에 대한 논란이 된 발언을 직접 꺼냈다.

빅뱅 대성이 2NE1 공민지에게 했던 과거 발언에 대해 무릎 꿇고 사과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사진=유튜브채널 ‘집대성’

당시 그는 “누군가가 연습을 굉장히 안 나온다더라”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전한 것을 인정하고, “이번에는 민지에게 제대로 사과했다”고 털어놨다.

씨엘은 이 과정에서 “우리 연습 3개월 내내 했다. 추석 때도 쉬지 않고 했다”고 답하며, 대성의 발언을 정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성은 이어 “내가 오해를 했다. 매일 연습하던 모습을 다라누나에게 듣고 알았다”고 해명하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사과의 중심은 대성이 지난 2월 유튜브 콘텐츠 ‘피식대학 나락퀴즈쇼’에서 한 발언이었다.

대성은 2NE1의 재결합 콘서트를 언급하며 과거 공민지에 대한 논란이 된 발언을 직접 꺼냈다.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는 “2NE1 멤버 중 없어도 되는 멤버를 고르라”는 민감한 질문에 공민지를 언급했고, 이후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당시 씨엘은 “깜짝 놀랐다. 혼나야 한다”며 대성을 꾸짖었고, 대성은 즉석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팬들은 대성의 태도 변화를 보며 “지드래곤도 놀랄 일이다”, “대성이 이렇게까지 무릎 꿇다니 충격”, “진심 어린 사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건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한 대성의 태도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엘과의 재치 넘치는 대화와 웃음 뒤에 숨겨진 진정성이 빛난 순간이었다.

“대성의 무릎 꿇은 사과, 과거 발언에 종지부 찍나?”

대성의 반성뿐만 아니라 씨엘과 2NE1의 연습 비화까지 공개하며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집대성’

이번 방송은 대성의 반성뿐만 아니라 씨엘과 2NE1의 연습 비화까지 공개하며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며 대성의 사과가 앞으로도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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