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상황 전해드립니다.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관저 압수수색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체포가 이뤄질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가 임박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수본 관계자는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에 대해 '검토 단계'라고 말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할 지에 대해선 '내부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국수분은 앞서 삼청동 안전가옥에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4명이 모였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때문에 안가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필요한 부분은 확인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국수본은 당시 안가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함께 운전기사와 부속실 직원들을 참고인 조사할 방침입니다.
계엄 당일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와 수원 선거연수원 등에 무장경찰이 투입된 경위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국수본은 오늘(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경찰관을 왜 무장해서 보냈냐고 묻자 관할 서장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문진영/경기 과천경찰서장 : 준전시 상태, 사회 혼란 상태니까 제일 유추할 수 있는 게… {여보세요, 서장님. 그때 뉴스 안 봤어요? 그게 준전시 상태에요?}]
이번 내란사태로 국수본에 입건된 피의자는 모두 18명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디자인 김관후]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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