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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광화문 뷰] 차기 대통령, 오세훈이 최적임자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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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덕성과 국민통합의 한계"

"한동훈, 정치미숙과 협상의 부재"

"오세훈, 균형잡힌 리더십과 행정능력의 강점"

아주경제

김두일 사회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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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정치 리더십은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대한민국과 같은 다변적인 정치 환경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지도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이유를 필자 나름대로 제시하겠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말하겠다. 이재명 대표는 나름 정치적 감각과 카리스마는 갖췄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은 여러 가지 논란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이 도덕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여러 차례 입에 담지 못할 '형수욕설' 등으로 법적 문제에 연루되었으며, 그로 인해 그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차 이 대표를 두고 여당의 한 의원은 '개잡범'이라고 강도 놓게 비난했다. 이러한 문제는 대통령이라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자리에 부적합하다는 비판의 근거가 된다.

또한 이 대표의 극단적 정치 스타일을 들 수 있다. 그의 정치적 접근 방식은 종종 강경하고 대립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국민통합보다는 분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이끄는 데 필요한 중도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싶다. 이로 인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가중된다. 이 대표가 제안한 기본소득과 같은 경제 정책은 이상적일 수 있지만,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는 국가 경제에 부담을 줄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어떠한가. 한 대표는 정치 경험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의 리더십에 우려가 존재하는 이유다. 그는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지만, 정치 분야에서의 경험은 너무 부족하다. 이는 국가 운영과 복잡한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강직한 태도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정치적 협상과 타협이 필요한 대통령직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이 정치 미숙이라는 결정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을 포용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필요한 부드러운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현재 한 대표는 주로 보수층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중도층과 진보층의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소한의 중도 확장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이는 국민통합과 조화로운 국정운영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게 뻔하다.

그렇다면 오세훈 시장이 차기 대통령으로 대안론이 될 수 있을까. 필자는 이들과 비교할 때 차고도 넘친다고 본다. 오 시장은 다년간의 정치 경험과 도시 행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리더십을 보유한 이 시대 최고 인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서울시장으로서 대규모 도시의 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의 정책은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행정 리더십으로 확장될 수 있는 중요한 자질이다. 그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책적 접근으로 정치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민통합을 이루고 다양한 계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한다.

오 시장은 경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고 있다. 서울시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러한 능력은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필수적이다.

차기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가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는 각각 독특한 강점이 있지만, 대통령으로서 요구되는 포괄적인 리더십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오세훈 시장은 행정 경험, 정책적 균형, 국민 신뢰라는 세 가지 요소를 고루 갖춘 인물로, 미래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기 충분하다. 따라서 오 시장의 리더십이 국가적 차원에서 발휘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주경제=김두일 선임기자 di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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