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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POP이슈]연말 시상식 어쩌나‥尹 탄핵 정국 속 레드카펫 행사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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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재석/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축제 분위기여야 할 연말, 시상식이 비상에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 레드카펫 등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13일 '2024 KBS 연예대상' 측은 "오는 12월 21일 예정된 '2024 KBS 연예대상'의 레드카펫을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4 KBS 연예대상'은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년 'KBS 연예대상'에는 유재석 등을 비롯한 희극인과 개그맨들, 그리고 예능인들이 총출동해 포토월에서 재미있는 포즈로 웃긴 케미를 보여줘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레드카펫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했으나, 이로 인해 오는 14일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표결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2024 KBS 가요대축제' 역시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했다. 제작진 측은 "논의 결과, 당초 20일 오후 4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아티스트들의 포토월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 취재 일정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방송 행사에 집중해 더욱 좋은 방송을 보여드리기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2024 KBS 가요대축제'에는 NCT, 에스파, 아이브, (여자)아이들, 이찬원, 키스오브라이프 등 한 해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었다. 레드카펫에서 포토월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시국을 의식한 듯 취소했다.

최근 시상식 외에도 탄핵 시국에 예능, 드라마가 줄줄이 결방하고 있는 상황. 오는 14일 방송 예정이었던 JTBC '아는 형님'과 '옥씨부인전'은 뉴스 특보로 대체된다. 또 MBC '놀면 뭐하니?' 등 결방을 예고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연말 대목을 노렸던 연예계도 비상에 걸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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