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집회에 나선 권익현 부안군수. /이경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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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부안=이경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전북 부안군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12일 부안터미널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부안촛불연대 관계자, 더불어민주당 부안 지역 당원 등 군민 200여 명이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 퇴진", "국회는 즉시 탄핵을 의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회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부안촛불연대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두 차례 담화는 헌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위헌적인 계엄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는커녕 비상계엄을 통치행위로 포장하며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탄핵 집회에 동참한 권익현 부안군수는 "21년 전에도 우리 부안군민과 함께 이 자리에서 20개월간 집회를 이어가 결국 승리했다"며 "이번에도 부안군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군수는 이어 "부안 주민들이 보여온 강한 연대와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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