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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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진행자가 '12·3 계엄 당시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도록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사실이라면 보수 정권은 끔찍한 괴물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징역형이 확정된 조국 전 의원에게는 "미안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13일 이승환은 SNS에 "민주 세력을 간첩, 종북세력으로 빌드업하고 계엄령 선포 후 한동훈 사살. 조국, 김어준 등 체포한 후 구출 쇼. 생화학 테러, 미군 사살. 북한 소행으로 조작"이라고 김 씨의 발언을 나열한 다음 이에 대해 "2024년 잔혹한 북풍 동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사실이라면, 그날의 저들은 '100만 명, 200만 명 죽인다고 별일 있겠습니까'라며 차지철의 망령이 씐 듯 낄낄거리지 않았을까"라며 "끔찍한 괴물들이다. 왜 보수 정권에서만 저런 일이 생기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승환은 이어 징역형이 확정된 조국 전 의원의 '선결제 커피' 소식을 갈무리해 올리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조국 대표님께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며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많은 국민이 위로와 힘을 얻었다. 햇살 포근한 평화로운 날이 오면 제가 커피 한 잔 대접해도 될는지. 그날까지 밥 잘 드시고 운동 꾸준히 하셔서 강건한 모습으로 뵙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환은 앞서 지난 10일 SNS를 통해 오늘(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밴드와 함께 음악으로 현장에 모인 시민들을 응원하며 집회에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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