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왼쪽), 문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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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정우성(51)의 양다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방송한 tvN '프리한 닥터'에선 정우성 혼외자 논란 의혹을 다뤘다. 일각에선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35)와 만날 당시 교제 중인 여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 기자는 "항간에 (스티커 사진 속) 여성이 98년생이라며 구체적인 신상이 돌았는데, 98년생이 아니"라며 "'어떻게 연인이 있는데 문가비씨와 만나서 임신이 됐느냐'고 비난하지 않느냐. 지인에게 물어보니 정우성씨와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 씨를 만난 거라고 하더라. 오래된 여자친구도 문가비씨를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우성은) 오래된 연인과 현재도 교제 중이다. 회계사는 아니"라며 "혼외자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이 사실을 꽤 이전에 알아서 연인을 걱정하고 있다.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른 기자는 "두 사람 사이에 협의가 전혀 없었던 걸로 보인다. 이 정도 사안이면 얼마나 큰 충격을 주게 될 지 30년 넘게 활동해왔으니 알 것"이라며 "(문가비 출산 발표) 보도가 나간 뒤 이틀 뒤 (정우성 아이들이라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문가비씨가 협의없이 출산 사실을 알렸다는 게 정설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씨는 그동안 항상 대부분 사안에 직접 의견을 밝혔는데, 이번 만큼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냈다. 두 사람의 가장 큰 입장 차이는 관계 정립이라고 본다. 일단 아이를 낳고 공동 양육하는데 양측이 동의를 했다"면서도 "취재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제한 적이 없다. 즉, 사랑한 적이 없다. 사랑하지 않는 사이이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는 거다. 그래서 관계를 밝히는 데 이견이 있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정우성은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안았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교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올해 3월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친자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태명을 지어줬으며, 산후조리원과 양육비 등도 논의했지만, 결혼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문가비가 결혼을 원했으나, 정우성은 양육만 책임진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문가비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우성이 비연예인 A와 즉석네컷을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퍼졌다. 정우성이 A를 끌어안고, 볼에 뽀뽀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불가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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