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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필리핀 잼버리 행사장서 '감전 사고'…청소년 1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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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필리핀 잼버리 사고 현장 /인콰이어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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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잼버리 행사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청소년 15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13일 현지 매체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 잼버리 행사장에서 보이스카우트 단원 3명이 감전사했다.

각각 17살, 28살, 22살 참가자로 잼버리 행사 개막 직전 그늘을 만들기 위해 대형 천막을 옮기던 중 전선이 닿으면서 감전됐다.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이들은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이스카우트 단원 12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필리핀 잼버리는 2900여 명이 참가해 15일까지 나흘 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안전을 위해 개최가 즉각 취소됐다.

잠모앙가시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며 "불행한 사고였으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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