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금)

안세영, 왕중왕전 4강 진출…세계랭킹 8위에 무결점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안세영 제105회 전국체전 출전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예선전. 부산 삼성생명 안세영이 인천 인천국제공항 심유진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10.9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세계랭킹 8위에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3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4 여자 단식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중국의 한웨(8위)를 2-0(21-11 21-15)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1차전에서 수파니다 카테통(10위·태국)을 2-0으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 '난적'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에게 1-2로 졌으나 이날 승리로 B조에서 2승 1패를 기록,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올림픽 챔피언과 한 시즌 열린 국제 대회 성적 상위권 선수 등 단 8명의 선수(팀)만 참가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종목별 8명의 선수는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명만 4강에 올라 그해 최강자를 가린다.

안세영은 첫 게임 초반부터 여러 차례 연속 3∼4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손쉽게 게임을 가져왔다.

두 번째 게임 중반까지 한웨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안세영은 16-14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득점해 승기를 굳혔다.

4강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 9일 2년 연속 BWF가 선정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고 동료 선수들이 뽑은 '플레이어스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여자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로도 선정됐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