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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코스피, 나흘 연속 반등…한때 2500선 회복[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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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50% 오른 2494.46 마감

코스닥, 1.52% 상승한 693.73 종료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2.12)보다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마감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3.35)보다 10.38포인트(1.52%) 상승한 693.73에 거래를 마쳤으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1.9원)보다 1.1원 오른 1433.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4.12.13.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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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나흘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에는 열흘 만에 2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8.37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을 맴돌다 오전 11시6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힘을 받았다. 특히 장중에는 2500.32를 터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전인 지난 3일(2500.67) 이후 열흘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4거래일 연속 반등을 이어가며 계엄 사태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오는 14일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 수습 기대감이 유입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홀로 상승한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한국의 민주주의와 국가 시스템이 견고함을 입증한다"며 "하락 이후 가격적 매력, 저가매수세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3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0억원, 8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6%), 건설업(2.25%), 섬유의복(1.77%), 운수장비(1.47%), 통신업(1.28%), 의료정밀(1.27%), 비금속광물(1.13%), 운수창고(1.07%), 종이목재(1.02%), 서비스업(0.8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및금속(-4.20%), 보험(-2.14%), 증권(-0.21%), 금융업(-0.18%), 기계(-0.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0원(0.36%)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SK하이닉스는 600원(0.34%) 내린 17만5500원에 마감했다. 그외 셀트리온(4.60%), HD현대중공업(3.43%), 삼성바이오로직스(2.92%)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고려아연(-9.99%), KB금융(-2.30%), 신한지주(-2.17%)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가 6% 가까이 뛰었고 알테오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JYP Ent., 레인보우로보틱스, 펩트론 등이 1~3%대 강세를 나타냈다. 엔켐(-8.53%), 신성델타테크(-2.98%), 에코프로비엠(-2.89%), 휴젤(-1.62%) 등은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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