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라비타, 美 FDA 리스팅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맘스타의 뷰티 브랜드 나투라비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리스팅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인증은 나투라비타의 대표 제품인 ‘마더스 스킨케어 크림’과 ‘해초 퓨어니스 샴푸’를 대상으로 현대화된 화장품 규제법(MoCRA)을 충족한 결과다.

MoCRA는 2022년 개정된 미국의 현대화된 화장품 규제법으로, 제조시설 등록과 국제 GMP 기준 준수를 의무화하며, 제품 안정성 연구, 성분 공개,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기 등을 요구한다. 나투라비타는 이러한 까다로운 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공인받았다.

마더스 스킨케어 크림은 임신 중 예비맘뿐만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 급격한 체중 변화로 피부 고민이 있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튼살 완화, 피부 탄력 개선,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시어버터, 호호바씨 오일, 라벤더 등 천연 성분이 포함되어 피부를 촉촉하고 진정시키며, 알로에베라잎수와 양파추출물 등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임상 결과, 8주 사용 시 피부결 개선율 87%, 보습 효과 93%를 기록하며, 식약처 기능성 화장품 인증도 획득했다.

해초 퓨어니스 샴푸는 손상된 두피와 모발 회복을 돕는 저자극 제품으로, 다시마 추출물에서 추출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모발 강화를 지원하며, 병풀추출물과 L-멘톨 등이 두피 진정과 피지 제거에 도움을 준다. 친환경 아미노산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생분해성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줄였으며, 은은한 꽃향기로 소비자 만족도를 더했다.

두 제품은 동물 실험과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비건 인증 제품으로, 제조 과정에서도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나투라비타 최윤희 대표는 “FDA 인증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뷰티 제품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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