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남동 관저로 가보겠습니다. 이은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한남동 관저 압수수색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공개된 만큼 주변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다만 안팎으로 큰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오늘(13일) 아침부터 이곳을 지켜봐 왔는데요.
이곳을 찾은 경찰 차량도, 이곳을 빠져나가는 경호 차량도 없었습니다.
오늘도 탄핵 촉구하는 시위자들이 몇 명 모여 그런지, 경호인력도 평소보다 강화된 모습입니다.
원래 여기 저희가 늘 서서 상황 전해드리던 곳인데 지금 여기까지 저지선으로 막혀 있고요.
일반 시민들은 들여보내주는데, 취재진이나 시위자로 보이는 사람은 철저히 막아서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은 지금 관저 안에 있다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이 대통령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까지 대통령 차량이 관저 밖으로 나온 적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아침에 대국민 담화 발표를 위해 잠깐 대통령실을 찾았다가 다시 관저로 복귀해 아직까지 안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소수 참모들에게 현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으면서 강제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을 꾸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김대호 / 영상편집 김지우]
이은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