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사하는 12·3 내란 가담 혐의 군인은 총 9명
707특임단장, 1·3공수여단장, 특작항공단장도 입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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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사태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현태 707특임단장 등 군인 5명을 추가로 피의자 입건했다. 이로써 경찰이 수사하는 군 관련 피의자는 총 9명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3일 김현태 707특임단장과 이상현 1공수여단장, 김정근 3공수여단장,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 김창학 수방사 군사경찰단장을 피의자로 지난 11일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추가 입건으로 경찰에 입건된 (내란 관련) 피의자는 13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군 관련 내란 혐의 피의자는 총 9명이다. 경찰은 앞서 내란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곽종근 국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 특수단은 전날 국방부 압수수색을 통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비화폰 등을 확보했다. 또 수도방위사령부도 함께 압수수색해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 등도 확보했다.
전날 압수수색은 계엄 사태 당시 김 전 장관의 지시 과정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화폰과 관련 서버가 핵심 증거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곽종근 사령관이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김용현 전 장관이 계엄 선포 이틀 전인 12월 1일 비화폰을 통해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더불어민주당사 등 6곳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폭로하면서 비화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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