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 카누 선수 출신 최용범도 계약
본격적으로 장애인 사격선수에 임하는 유연수.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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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골키퍼 출신 유연수(26)가 본격적으로 장애인 사격선수의 생활을 시작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유연수가 16일 BDH파라스에 입단한다. 입단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장애인 사격선수 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연수는 2022년 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다. 유연수는 재활에 힘썼지만 지난해 11월 아쉽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유연수는 장애인 체육에서 다양한 종목에 관심을 가졌고, 러브콜도 받았다. 많은 고심 끝에 유연수는 사격을 선택했다.
지난 9월에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종목이 열린 프랑스 사토루를 찾아 현장 분위기를 익히기도 했다.
유연수와 함께 비장애인 카누 선수 출신인 최용범(28)도 BDH파라스에 입단한다.
비장애인 카누 선수였던 최용범은 지난 2022년 3월 교통사고로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장애인 카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용범은 파리패럴림픽 남자 카약 200m에서 8위를 마크했고, 10월에 펼쳐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카약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BDH파라스는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설립한 장애인 전문 실업팀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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