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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번 합병을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DSP(Demand Side Platform) 부문 적자를 타개하고, 아티스트컴퍼니의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부문을 결합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콘텐츠 중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1승' 등을 배급하고, 드라마 '살롱드홈즈' 공동제작 등을 했다.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제작부문 경쟁력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부문의 결함도 추진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 안성기 등 22명이 소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캐스팅, 편성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합병 승인의 건과 함께 제2호 의안인 황경주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으며, 이날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로 취임하였다. 황경주 신임 대표는 LG전자, LX 하우시스, LG유플러스를 거쳐, 어슈런트(NYSE) 한국총괄대표, 동국제약 부사장, 이엠텍 사장을 역임했다.풍부한 상품 기획·관리, 마케팅 및 글로벌 사업 주도 경험에 이르기까지 회사 경영 전반에 걸친 경영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기존사업부문인 애드테크(Ad-tech) 플랫폼 사업과 콘텐츠 IP(지식재산권) 라이센싱이 결합된 형태의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성형 AI(인공지능)와 배우, 영화, 드라마의 IP들과 결합해 커머스 사업으로 구현하는 순환구조를 만들어서 기존 플랫폼 부문의 사업성 부진을 타개할 계획이다.
황경주 신임 대표는 "온라인 특화된 광고기획역량을 내재화하고 에이전시 부문을 강화함으로써 광고수익모델을 신규 발굴하는 한편, IP 기반의 머천다이징을 통한 커머스 상품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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