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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레인저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다섯 번의 공식전에서 3무 2패에 그치면서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상황은 좋지 않다. 초반 3연승의 기세가 꺾인 뒤로 3경기 연속 무승이라 서서히 16강 직행 여부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부상 병동이다. 이번 원정에서도 주전과 후보를 적절히 섞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사용하는 'SON톱' 전술을 꺼냈다. 2선에는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을 세웠다.
경기가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이 0-0으로 끝나자마자 베르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경기가 끝난 뒤 "(전반전에) 베르너의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베르너는 전반전 45분 동안 16차례나 공을 빼앗겼고, 상대 선수와 5차례 맞서 모두 졌다. 패스 성공률도 6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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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에게 말했다. 너는 독일 국가대표라고. 지금 우리 상황은 좋은 선수 옵션이 많지 않다. 그리서 적어도 경기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랄뿐이다. 전반전에 베르너의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었다"고 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베르너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전력에 기여해야 한다. 선수단에 성과가 좋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할 수 있는 깊이가 없기 때문이다. 몇몇 베테랑 선수에게 수준 높은 경기력을 기대해야 하는데 오늘 밤은 그렇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베르너에게 평점 4점(만점 10점)을 매겼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베르너는 자신감이 전혀 없어보인다. 득점 기회가 나왔을 때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못 믿는 것 같았다. 그가 하프타임에 교체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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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여러 빅클럽이 베르너를 주시했고 첼시가 바이아웃 4750만 파운드(약 750억 원)을 활성화해 베르너를 품었다. 첼시의 주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바람이 담긴 투자였다.
베르너는 이적 첫해 35경기에서 6골 12도움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로 지적받았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이른바 '빅찬스미스'가 쌓이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에서 반등 조짐을 보였던 베르너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 왔다. 라이프치히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다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을 찾은 것이다. 마침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팀을 비우면서 베르너를 필요로 했다.
베르너의 토트넘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베르너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 13경기 2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스스로도 "골보다 도움이 더 좋다"며 팀에 기여할 방식을 찾았다며 기뻐했다. 토트넘은 베르너의 임대를 연장하는 동시에 완전 이적 조항까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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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모두 기회를 얻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다. 결정적으로 알크마르전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실망시켰다는 분석이다. 공교롭게도 알크마르와 경기에서 베르너가 빠진 뒤 17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같은 자리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펼쳐 베르너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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