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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성남FC가 박수빈을 영입해 3선 보강에 성공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12일 "일본에서 뛰던 미드필더 박수빈이 성남으로 간다"고 전했다. 박수빈은 성남과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고 계약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빈은 1999년생 미드필더로 과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운대학교를 나왔다. FC이마바리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J3리그 소속 이마바리에서 2시즌 동안 뛰었다. 박수빈이 있는 동안 이마바리는 각각 5위, 4위에 위치했는데 승격에는 실패했다.
이마바리에서 뛰던 박수빈은 더 많은 기회를 원해 AC나가노 파르세이루로 이적했다. 2024시즌 박수빈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 앞에서 수비적인 임무를 맡으면서 힘을 실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긴 하나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상당한 기동력과 활동량도 보유했다. 기록에 따르면 90분 평균 12km를 뛸 수 있으며 평균 스프린트도 20개가 된다. 운동량과 성실함이 장점이며 섬세한 킥력까지 지녀 활용도가 높다.
나가노에서 존재감을 보인 박수빈은 J리그를 떠나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성남에 오며 프로 첫 K리그 생활을 하게 됐다.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를 차지하면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말미에 부임한 전경준 감독은 새 판을 짜려고 한다. 시 보조금이 크게 줄면서 예산이 크게 삭감됐지만 2024시즌을 잊고 2025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전경준 감독은 부임 당시부터 중원 운영에 초점을 뒀다. 풀백을 중원에 기용하는 등 변칙 전술을 써 기동력과 중원 지배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일단 중원 보강에 힘을 쓰고 있는데 박수빈이 포착됐다. 박수빈의 활동량과 헌신적인 모습, 그리고 공수 기여는 성남 중원에 확실한 힘이 될 것이다. 박수빈을 데려와 부족한 3선에 선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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