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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105명 의원들 얼굴 새겨진 현수막 찢었다…“국힘 해체” 외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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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 골목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알록달록 응원봉을 든 수만명의 시민들은 노래를 부르며 구호를 외칩니다.

[토요일 밤에! 윤석열 탄핵!]

같은 날 저녁 6시,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국민의힘 당사로 이동한 겁니다.

골목에 자리 잡은 시민들 위로 현수막 하나가 펼쳐집니다.

여기엔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의 얼굴이 새겨졌습니다.

시민들은 구호에 맞춰 이 현수막을 찢었습니다.

[하나 둘 셋! 국민의힘 의원들의 얼굴이 갈갈이 찢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국민들의 분노입니다. ]

오는 14일 두 번째 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이번엔 탄핵안 표결에 반드시 참여하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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