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표된 유튜브 글로벌 문화 및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데뷔곡 ‘Magnetic’이 대한민국 ‘최고 인기곡’과 ‘쇼츠 최고 인기곡’ 부문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 ‘쇼츠 최고 인기곡’ 3위는 K-팝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아일릿은 영화·밈(meme)·스포츠·예능·음악 등 문화의 주요 순간을 조명하는 유튜브 ‘인기 주제’ 리스트에도 포함됐다. 이는 올해 새롭게 등장했거나 사용자 관심 지표에서 두드러지는 증가가 있어 뚜렷한 인기를 얻은 것으로 판단되는 주제를 모아놓은 리스트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올 한 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며 문화적 영향력을 끼친 아티스트 중 한 팀으로 꼽혔다. / 사진 = 빌리프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여기에는 ‘올림픽’, ‘눈물의 여왕’, ‘마라탕후루’, ‘흑백요리사’, ‘선재 업고 튀어’ 등 2024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키워드가 즐비하다. 이 가운데 아일릿은 당당히 한 축을 이루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도 아일릿을 주목했다. NME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24년 최고의 케이팝 노래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을 공개하며 아일릿의 ‘Magnetic’을 3위로 소개했다. NME는 ‘Magnetic’을 두고 “가장 중독성이 강한 곡 중 하나다. 꿈결 같은 신디사이저, 흩어지는 비트 등 아일릿이 선보이는 조화로운 음악은 마법과도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일릿의 일본 내 인기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Magnetic’은 최근 발표된 일본 유튜브 연간 랭킹에서 ‘최정상 쇼츠 곡’(집계기간 2024년 1월 1일~10월 31일) 5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각 곡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동영상의 일본 내 업로드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K-팝은 ‘Magnetic‘이 유일했다.
또한 이 노래는 1년 동안 일본 소재 음식점과 소매점, 상업 및 공공 시설 등 점포에서 많이 흘러나온 곡을 대상으로 하는 ‘유센 뮤직 어워드 2024’의 ‘유센 히트 K팝’ 부문(집계기간 2023년 11월 24일~2024년 11월 21일) 1위에 올랐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와 동시에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 열풍을 일으키며 ‘슈퍼 신인’ 수식어를 얻었다. 이 노래는 K-팝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아일릿은 오는 15일 진행되는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16일 일본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25일 SBS ‘가요대전’, 27일 일본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31일 ‘홍백가합전’ 등에 연달아 출격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