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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김민재 떠나 레알 마드리드 가는 줄 알았는데…"이적 근접했지만, 50대 50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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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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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풋볼'은 1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뮌헨의 데이비스 영입에 점점 비관적이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다. 그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성장해 2018-19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데이비스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측면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잠재력이 폭발했다.

수비수로 변신한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트레블(독일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 크게 공헌했다. 이후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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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지난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재계약 협상이 쉽게 풀리지 않은 게 문제였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데이비스가 연봉으로 2,000만 유로(약 299억 원)를 원한다. 뮌헨은 이렇게 높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닉 후세는 "많은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와 계약하고 싶은 구단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가지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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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내년 6월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결국 자유 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에 데이비스와 계약하길 바랐지만 뮌헨이 요구한 이적료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대신 FA로 영입하는 쪽으로 관심이 쏠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점점 데이비스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바리안풋볼'은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와 계약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근접한 상황에서 50대 50으로 바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적어도 1월까지 데이비스의 최종 답변을 원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다른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 데이비스가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그의 미래는 어느 정도 봉인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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