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찬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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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컬투 정찬우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6년 만에 뜻밖의 근황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 속 문자 메시지에는 ‘정찬우 개그맨 컬투’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인물이 “형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재석 283명 중 195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정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두 특검법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으며,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도 거부한 105명 중 한 명이다.
정찬우는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지난 2018년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KBS 2TV 예능물 ‘안녕하세요’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6년간 활동을 중단해 온 정찬우는 올해 5월에도 뜻밖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3%를 보유한 3대 주주였다.
하지만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함께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저녁 식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은 채 귀가했고 경찰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진술했다”고 해명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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