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금)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주급 6억에 4골' 맨유 래시포드 내보낸다…그런데 제안도 없어 '가치 폭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본격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준수와 아모림 감독에게 이적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13일(한국시간) 독점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에 대한 4000만 파운드 이적 제안을 고려할 것이지만, 1월 이적시장에선 입찰자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맨유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였다. 2005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차근차근 성장하던 래시포드는 2018-19시즌 알을 깨고 나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 6도움으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선 것.

그 다음 시즌엔 17골 7도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020-2021시즌에는 11골 9도움, 2022-2023시즌엔 17골 5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에게 팀 내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 래시포드가 받는 주급은 무려 32만5000파운드(약 5억 9,300만 원). 지난 2023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기간을 2028년 여름까지 늘리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재계약을 맺자마자 래시포드는 추락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 2도움으로 주춤하더니, 이번 시즌은 15경기 4골 1도움에 그쳐있다.

데일리메일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첫 번째 시즌에 래시포드가 30골을 넣었을 때, 그에 대한 요구 가격은 1억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경기력을 잃었고, 지난 시즌 주급 32만5000파운드 짜리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치가 절반 이상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래시포드가 이적 대상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또 다른 이유는 잉글랜드 국내 선수라는 점이다. 잉글랜드 국내 선수를 판매하는 것은 PSR 대차대조표에서 100% 수익으로 간주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를 포함한 기존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아모림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단을 꾸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니 요로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

가장 유력한 외부 영입 후보는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 떠오르는 스트라이커인 빅트로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포함 22경기 뛰며 25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는 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