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니엘 호손 '라파치니의 딸' 모티브로
[서울=뉴시스] 뮤지컬 '라파치니의 정원'. (사진=스튜디오선데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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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뮤지컬 '라파치니의 정원'이 내년 1월 막을 올린다.
충무아트센터의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에 최종 선정된 작품으로, 2021년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제작사 스튜디오선데이의 프로듀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4년 만에 정식 공연한다.
'주홍글씨'로 잘 알려진 19세기 미국의 소설가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라파치니의 딸'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양가적 무게 속에서 진정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를 그려냈다.
세상의 악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딸을 독하게 키운 '라파치니' 역에는 김대종·김종구·박유덕이 캐스팅됐다. 아버지에 맞서 인간성을 회복하고 싶은 '베아트리체' 역에는 한재아·박새힘·전민지가 출연한다. 베아트리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존재까지 바꾸려는 '지오바니'는 유현석·황순종·정지우가 연기한다.
박민선 스튜디오선데이 프로듀서는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억압과 폭력, 사회적 편견이 남긴 상처 등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라파치니의 정원'은 1월30일부터 4월20일까지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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