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는 로맨스' 인터뷰
신도현(사진=VAST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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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도현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한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전했다.
앞서 신도현은 넷플릭스 ‘더 리크루트’ 시즌2(‘더 리크루트2’)에 합류해 이목을 모았다. ‘더 리크루트2’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신입 변호사 오웬 헨드릭스가 스파이의 세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첩보 스릴러. 노아 센티네오, 유태오, 이상희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첫 할리우드 진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시스템이 다르고 그런 게 처음이어서 제가 잘하고 온 건지 조차도 잘 모르겠다”고 입을 뗐다.
이어 “모니터를 하지 않는 분위기더라. 그래서 제가 나온 모습을 보질 못했다. 지금은 기대가 되는 만큼 걱정도 된다”며 “매니저님도 없이 저 혼자 갔었다. 호텔에 있다가 ‘내려오세요’ 하면 내려가고 다시 데려다 주시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또 신도현은 “너무 외로웠다. 특히나 겨울에 비가 많이 와서 울적하기도 했다. 회사 직원분들께 영상통화를 걸곤 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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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크루트2’ 촬영을 마치자마자 ‘취하는 로맨스’에 합류했다는 신도현은 “올 한 해는 오랜만에 길게 호흡을 끌고 가는 한국 드라마 작품을 했고 오랜만에 하니까 느끼는 점도 달랐다. 제가 어쨌든 나이도 많아졌고 오랜만에 코로나19 이후로 시스템도 많이 바뀌었고 오랜만에 드라마를 찍으니까 느끼는 점이 많이 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그 느낀 점을 바탕으로 더 활발하게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거에 맞게끔 가장 필요한 게체력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운동, 건강관리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 제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신도현은 “한 3년 만에 한국 드라마를 찍었다. 그동안 제가 일하는 태도도 많이 바뀐 것 같다. 바뀐 태도와 마음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일해보고 싶다”며 “사람은 계속 변화하지 않나. 이제는 제가 생각하는 대로 해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어느 정도 찾아본다는 신도현은 “반응을 살펴보는 편이긴 하다. 제가 찾아보는 거 말고 체감되는 건 댓글이나 외국 시청자분들의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고 사랑받고 있구나 느꼈다”고 답했다.
신도현(사진=VAST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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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언어들이 많았다.(웃음) 그래도 어쨌든 하트 이모티콘 붙어 있는 게 긍정적이지 않나 싶다”며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의도대로 전달됐는지 보려고 하는 편이고 상처 받는 편도 아니다. 객관적인 반응을 궁금해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신도현이 생각하는 엔딩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는저희 마지막 엔딩에서 단체사진 찍고 끝나지 않나. 어떻게 보면 진부한 엔딩이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기억이다. 같이 했던 배우들도 담겨있는 사진처럼 간직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종영한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 신도현은 극 중 지상주류 기획팀 과장이자 파워 현실주의자 방아름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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