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금)

AI 가득 ‘갤럭시북5 프로’ 첫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 새해 2일 출시, 값은 미정

사진 누르면 자동으로 검색해줘

삼성전자가 12일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5 프로’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AI뿐 아니라 갤럭시 자체 AI 기능까지 들어갔다. 출시는 내달 2일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부사장은 “올해 초 출시한 AI PC에 이어 이번에 갤럭시북5 프로를 공개하면서 AI PC 대중화를 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했다.

갤럭시북5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두 종류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얇고(두께 11.6~12.5mm) 가벼우면서도(무게 1.23~1.56kg), 최신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배터리는 최대 25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화면은 터치 기능을 넣은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AI 셀렉트 기능은 노트북 화면에서 궁금한 글귀나 사진을 터치하면 곧바로 웹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사진 속 글자를 추출하거나, QR코드를 바로 인식해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래되고 해상도가 낮은 사진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기능인 코파일럿 플러스는 실시간 번역 및 자막 기능, 이미지 생성 등을 지원한다. 다만 코파일럿 플러스는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접속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내장형(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했다. 인텔의 차세대 AI 칩인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초당 최고 47조번 연산을 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해 전력을 적게 소모하면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형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