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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12월 13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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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불행한 아이



한겨레





달이는 미혼모의 딸로 태어났다. 엄마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찬이는 교회의 베이비박스에 버려졌다 입양되었다. 둘은 서로의 사정을 알고 동질감을 느끼지만 서로 티 나게 친하게 지내려 하지 않는다. 불안정하고 서툰 청소년기 아이들의 우정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청소년.





유니게 지음, 문학과지성사, 1만3000원.









♦오께이, 한만구



한겨레





표지 그림처럼 할머니는 어디서든 방구를 뿡뿡 뀐다. 폭포 꿈을 꾸다가 한 민진이의 실수를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 간식도 과자 대신 옥수수와 고구마. 잔소리도 너무 많다. 민진이는 할머니가 미워 죽겠다. 이불 속에서 ‘할망구’를 외쳐 부르는데…. 초등 3년~4년.





임혜령 지음, 이수영 그림, 한림출판사, 1만3500원.









♦지구를 위한 분해연습



한겨레





토스터를 분해하면 속에 뭐가 있을까. 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내부를 열어보면 스프링이 있다. 익으면 자동으로 식빵을 밖으로 튀어내는 기능을 담당한다. 단열판도 보인다. 전자제품 내부를 열어보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한 책. 초등 3년~4년.





로베르타 바르차기·에마누엘레 브레벨리에리 지음, 주효숙 옮김, 너머학교, 1만6500원.









♦도종환 시인의 동물농장



한겨레





엄마 잃은 산토끼를 데려다 방안에서 키워서 짝을 지워 밖으로 내보냈는데 토끼는 짝과 함께 무시로 방으로 들어온다. 닭들도 토끼는 되는데 우리는 안 되냐는 듯 방으로 들어온다. 다람쥐도 방 안을 노리고 있다. 도종환 시인의 글은 짧지만 풍성하고 김재홍의 사실화가 그 감정을 채운다. 4살~7살.





바우솔, 1만4000원.









♦안녕하세요 땃쥐입니다



한겨레





땃쥐는 매일 여섯 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지하철을 탄다. 화창한 날에는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고 퇴근 뒤에는 단골 빵집에 들른다. 텔레비전을 보고 천연색 꿈을 꾸고 친구들과 송년회를 한다. ‘심부름 가는 길에’ ‘집으로 가는 길’의 작가 미야코시 아키코가 일상의 위대함을 그렸다. 4살~7살.





박선형 옮김, 문학동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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