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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하녀', '성춘향' 등 한국영화 4편 국가문화유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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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4편의 한국영상자료원 소장 영화 '낙동강', '돈', '하녀', '성춘향'을 각각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낙동강'은 한국전쟁 시기에 제작돼 사료적 가치가 높다.

'돈'은 산업화 시기 농촌의 비극적인 현실을 묘사한 리얼리즘 영화다.

'하녀'는 신분상승을 꿈꾸는 하녀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억압, 한국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 한국영화사의 대표작이다.

'성춘향'은 당대 최고 흥행작이자 한국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 영화다.

이번 등록 예고된 4편은 근현대기 사회상과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기존에 등록된 8건 영화와 함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미래 세대에 한국영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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