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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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한지아 의원이 12일 “우리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것만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며 “이번 주 토요일 표결에 반드시 참여해서 바로잡겠다”고 했다.
이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앞서 이날까지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조경태·안철수·김상욱·김예지·김재섭·진종오 의원 등 6명이다. 한 의원을 포함하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7명으로 늘어난다.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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