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공조수사본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공조본에서는 검찰만 쏙 빠졌는데, 사전 연락조차 못 받은 검찰은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비상계엄 사태 고발장을 접수하고 역대급 수사 경쟁을 벌였습니다.
검찰과 공수처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중복 청구하고, 김 전 장관 노트북 등 자료는 경찰이 확보하는 난맥상이 불가피했습니다.
급기야 검찰이 수사 협의체 가동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정작 힘을 합친 건 검찰을 제외한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였습니다.
하지만 공조본 출범 소식을, 언론을 통해 파악한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사전에 연락받거나 논의한 적이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검찰이 엄정히 수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 기관과 혼선을 줄이기 위한 협의도 계속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갈래가 다소 정리된 모양새지만, 강제수사 주도권을 쥐려는 속도전 양상에 언제든 혼란이 재발할 수 있어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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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공조수사본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공조본에서는 검찰만 쏙 빠졌는데, 사전 연락조차 못 받은 검찰은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비상계엄 사태 고발장을 접수하고 역대급 수사 경쟁을 벌였습니다.
검찰과 공수처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중복 청구하고, 김 전 장관 노트북 등 자료는 경찰이 확보하는 난맥상이 불가피했습니다.
급기야 검찰이 수사 협의체 가동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정작 힘을 합친 건 검찰을 제외한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였습니다.
이들 기관은 '공조수사본부'를 띄우면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각자 역량을 살려 중복 수사 비효율을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공조본 출범 소식을, 언론을 통해 파악한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사전에 연락받거나 논의한 적이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검찰이 엄정히 수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 기관과 혼선을 줄이기 위한 협의도 계속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엄 수사는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묶인 공조본과 검찰 특별수사본부,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수사 갈래가 다소 정리된 모양새지만, 강제수사 주도권을 쥐려는 속도전 양상에 언제든 혼란이 재발할 수 있어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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