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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주말 또 강한 추위...거리 체감 -10℃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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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는 주말부터 다시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서해안에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보다 기온이 더 내려갈 전망인데, 거리 집회가 예정된 시기와 겹칠 것으로 보여 추위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찬 바람에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주말과 휴일.

거리를 메운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 장갑, 털 모자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지난 7일 밤 기준, 서울 공식 최저 체감온도는 -6℃

지역별로는 서울 중구 예장동이 -10.6℃ 노원구 공릉동 -9.4℃,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5.8℃를 기록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기온입니다.

일반인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래 노출되면 한랭 질환이나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로 인한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반기성 /YTN 재난자문위원 ·케이클라이밋대표 : 심한 기온 차는 체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무엇보다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보통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30%씩 낮아집니다.]

주중 잠시 추위가 누그러졌지만, 이번 주말도 반짝 추위가 예고됐습니다.

특히 서울 등 중부 내륙은 이번 겨울 최저를 기록하는 곳이 많겠고,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며 지난 주말보다 더 춥겠습니다.

[이재정/케이웨더 예보팀장 : 주 후반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서울 등 중부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전망입니다. 낮에도 찬 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바깥에 머무르려면 추위에 대비한 방한용품과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또 긴 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한 곳에 같은 자세로 길게 머무르지 않고 몸을 수시로 움직이며 혈액순환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충청과 호남 지방에서는 지형적 영향으로 눈이 예상되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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