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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하연수가 일본 활동 출연료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24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져 한다감, 이순실, 하연수, 크러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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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연수는 자신이 출연한 일본 아침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하연수는 "NHK 일본 아침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라는 작품에 출연을 했다. 시대극인데, 시청률이 20%가 넘었다. 인기가 많아서 특집 방송도 따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드라마 속에서 하연수는 조선인 유학생이자 변호사 역할을 맡았다고. 하연수는 "일본어가 유창해야했다. 그래서 메이지 대학 가서 청강도 하고, 법원에 가서 공판도 보고, 변호사 자문도 받았다"고 했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하연수는 "미팅 제안이 와서 그냥 갔다. 갔더니 저의 역사관에 대해 물어보더라. 그래서 위안부, 독도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두 시간정도 그런 대화만 했다. 압박 면접 같았다. 그런데 이틀 뒤에 출연 결정이 됐다고 연락이 왔다. 반신반의하면서도 기뻤다"면서 웃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고. 하연수는 "제 출연을 두고 일본 분들이 '우리 수신료를 왜 한국사람에게 쓰냐'면서 항의 전화도 왔다더라. 반면에 또 저한테 '몰랐던 역사를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SNS 댓글을 써주시는 일본 분들도 계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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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연수는 일본에서의 인기를 전하며 "예전에는 밑이 동네에서 살았는데 지금은 도쿄 도심 가까이로 이사를 했다"면서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좋아졌음을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데뷔 13년차지만 일본에서는 이제 데뷔 3년차 중고 신인인 하연수는 한국 활동과 일본 활동의 차이를 전했다.
하연수는 "한국에서는 차량으로 이동을 하는데, 일본 연예인은 전철을 이용한다. 1년동안 촬영을 하면서 전철로 다녔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건 정말 유명하신 분들이다. 그리고 촬영 후 막차가 끊기면 택시비를 지원해준다"고 했다.
특히 하연수는 일본에서의 자신의 출연료를 언급하면서 "한국 출연료의 1/11이었다. 공영 방송이라 드라마 출연료가 낮았고, 방송 출연 횟수에 따라서도 출연료가 다르다. 그래서 광고로 돈을 벌었다. 광고료도 한국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수준"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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