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시바 일본 총리가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혼란스러운 한국 정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를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 박상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일본 총리가 관저에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했습니다.
내년 1월, 트럼프 정권 출범을 앞두고 미일 동맹 강화를 재확인하는 자리였지만, 최근 혼란스러운 한국 정세도 의제에 올랐습니다.
[이시바/일본 총리 : 지금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급변 시기에 일본의 견실함에 감사하다며 미일 동맹이 인도 태평양지역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시바 총리에 이어 나카타니 방위상과도 회담했습니다.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한국과 역사적인 3자 협력을 진전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지력 공약은 철통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 정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한미일 협력이 지역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오스틴 장관은 당초 일본 방문 뒤 한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방한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김진원)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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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일본 총리가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혼란스러운 한국 정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를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 박상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일본 총리가 관저에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했습니다.
내년 1월, 트럼프 정권 출범을 앞두고 미일 동맹 강화를 재확인하는 자리였지만, 최근 혼란스러운 한국 정세도 의제에 올랐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세계는 빠르게 변한다면서 한국의 계엄 사태와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 붕괴 등 최근 발생한 일이 역사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일본 총리 : 지금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급변 시기에 일본의 견실함에 감사하다며 미일 동맹이 인도 태평양지역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시바 총리에 이어 나카타니 방위상과도 회담했습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중국의 남중국해 강압적 행동 등을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으로 꼽고, 한미일 3자 협력을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한국과 역사적인 3자 협력을 진전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지력 공약은 철통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 정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한미일 협력이 지역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오스틴 장관은 당초 일본 방문 뒤 한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비상계엄 사태로 방한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윤석열 정부가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랑해온 한미일 3각 안보 공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김진원)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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