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SBS '미운 우리 새끼'서 프러포즈 과정 공개…이달 중 방송 예정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커플./사진-머니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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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준호(49) 김지민(40) 커플이 내년 결혼한다.
11일 김준호,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날짜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김지민에게 정식 프러포즈했으며, 이 내용은 이달 중 방송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준호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9살 연하의 김지민과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리즈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왔다.
김준호는 지난 8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정도에는 결혼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김지민과 신혼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며 "'나중에 결혼하면 하와이 말고 유럽 쪽은 어떻겠냐' 이런 말도 나눴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지민은 지난 10월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 "결혼은 혼자 하나. 프러포즈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김준호의 프러포즈 계획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김준호는 방송을 통해 정식 프러포즈를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을 데뷔했으며, KBS 14기 특채 개그매으로 발탁,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김준호는 2006년 2살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여러 코너를 통해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지민은 '셀럽뷰티' '썰바이벌' '하우스대역전' '장미의 전쟁' '리얼로맨스 고소한남녀' 등에서 MC로 활약해 진행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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