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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내년 결혼이 확정된 김준호와 김지민은 이미 여러 차례 시그널을 보내고 있었다.
11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김지민에 정식 프러포즈를 한 게 맞다”고 밝혔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했다. 9살 나이 차이를 뛰어 넘은 두 사람은 방송과 공식석상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줬고, 이에 많은 이들이 결혼은 당연한 수순으로 예상했다.
특히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된 바 있다. 앞서 김준호는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과 관련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지민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년 결혼에 대한 김준호의 굳은 의지가 엿보였다. 김준호는 집 계약을 연장하고, 미래에는 반려견을 위해 부지 매입 후 집을 지을 계획도 세웠다. 또한 거미를 축가로 부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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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은 세레나데로 김준호의 마음에 답했다. 김지민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너무 잘한다. 거짓말 아니고 눈을 뜨면 내 생각부터 하나 싶을 정도다. 술 먹고 다음날 아침에 해장국이 와 있을 정도다. 진짜 변했다”며 “어머니께도 잘하는데 생색을 하지 않는다. 아무 날도 아닌데 보물찾기 이벤트를 할 때도 있다. 말투도 변하고, 나를 ‘애기’라고 부른다. 오히려 내가 무뚝뚝할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곡한 뒤 “김준호를 만나기 전부터 좋아하던 곡인데 되게 우리 노래 같다. 그동안 받기만 했는데 이번 만큼은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설명하고 무대를 꾸몄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청아한 음색 그리고 커플 사진이 더해지면서 아름다운 무대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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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김지민이 김준호가 출연 중인 예능에 함께 하며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독박투어3’에 등장한 김지민은 김준호를 비롯해 멤버들과 여행을 즐겼다. 연인과 다른 방에서 자게 된 김준호는 몰래 빠져나와 김지민의 방으로 향했고, 애틋한 재회의 포옹과 함께 야식 데이트, 굿나잇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이처럼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 시그널은 여러 차례 있었고,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를 진행하며 결혼이라는 화려한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 날짜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그 사이 다른 개그맨 커플이 탄생하지 않는다면 개그맨 부부 24호가 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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