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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혹평을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뮌헨은 4승 2패(승점 12점)로 8위로 올라갔다.
뮌헨은 전반 5분 만에 예상치 못한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뮌헨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1분 콘라드 라이머의 동점골이 나왔고, 전반전 종료 직전 토마스 뮐러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전 들어서도 뮌헨은 계속해서 샤흐타르를 압박했고, 무려 3골이나 추가하면서 5-1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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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선발 출전하여 88분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94%(72/77), 공격 지역 패스 5회, 정확한 롱패스 1회, 태클 2회,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1회, 리커버리 2회, 지상볼 경합 승리 3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면서 호평을 내렸다.
김민재는 1실점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높은 수비 라인의 약점인 수비 뒷공간 커버도 꽤 잘해냈다. 이번 시즌 완전히 폼을 되찾은 김민재다웠다.
유일한 실점 장면에 김민재의 잘못이 있었다는 혹평도 존재했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도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라이머와 김민재의 소통 부족이 샤흐타르의 선제골로 이어졌다"라며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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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뮌헨의 실점 장면에 대해 "김민재와 라이머의 소통이 잘못되었다"라고 요약했고, 경기 후에는 "경기 초반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라며 비판했다. 또한 김민재에게 팀 내 최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실점 장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90분 내내 안정적이었고 철벽 수비를 펼쳤는데, 팀 내 최저 평점이라는 평가는 쉽사리 받아들이기 어렵다.
김민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걸까. 김민재는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으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났고, 매 경기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샤흐타르전도 고작 1실점이었고, 팀도 5-1로 대승을 거뒀는데 유독 김민재에게 평가가 박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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