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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단독] 지드래곤X정형돈, '무도' 가요제 12년 만에 재회...김태호PD MBC 복귀작 출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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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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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빅뱅 리더 지드래곤과 '형용돈죵' 리더 정형돈이 '무한도전' 마에스트로 김태호 PD의 새 예능에서 다시 만난다.

11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이 출연하는 김태호 PD의 새 예능 'GD와 친구들(가제)' 촬영에 정형돈이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났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하는 팬들의 요구에 제작진이 아이디어를 내고 지드래곤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형돈을 섭외했다는 후문이다.

'GD와 친구들'은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규 예능이다. 앞서 'GD와 친구들' 외에도 지드래곤을 연상케 할 수 있는 'Good Day'라는 가제로도 방송가에 알려졌다. 지드래곤과 게스트가 함께 하는 리얼리티 예능을 표방한다고.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아직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고 조심스레 밝히며 "조만간 정확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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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는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해 여전히 MBC 대표 IP로 통하는 간판 예능 '무한도전'을 연출한 인물이다.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는 '무한도전'을 통해 국내 예능계를 대표하는 스타 PD로 사랑받았다. 입사 20년 만인 지난 2021년 12월 MBC를 퇴사한 그는 이후 제작사 테오(TEO)를 차리며 방송사를 넘나들 수 있도록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그는 가수 이효리와 함께 한 '서울체크인', '캐나다체크인', '댄스가수 유랑단'과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시즌제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여기에 테오는 '더 지니어스'와 '대탈출' 시리즈로 호평받은 정종연 PD와 '놀라운 토요일'을 선보인 이태경 PD를 영입하며 신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보였다.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과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이태경 PD는 '혜미리예채파'를 선보였고 장도연을 단독 MC로 내세운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도 테오에서 류수빈 PD가 선보이는 중이다.

이 밖에도 배우 박보검, 염예란, 지창욱, 블랙핑크 제니, 방송인 홍진경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까지 김태호 PD와 이태경 PD가 테오에서 선보였던 바. 여기에 지드래곤과의 새 예능으로 역대급 캐스팅 정점을 찍는 가운데 팬들이 염원하던 정형돈과의 투샷까지 성사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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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만남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정형돈이 지드래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스카프 패션을 두른 모습이 지드래곤과 그의 스태프 부계정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 지드래곤이 평소에도 '무한도전' 캡처 장면을 자주 게재해온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팬들의 기대감 섞인 호평을 자아낸 가운데 실제 예능에서도 동반 출연이 성사돼 더욱 이목을 끌 전망이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과거 '무한도전'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다. 지드래곤의 '무한도전' 게스트 출연으로 인연을 쌓아온 이들은 2013년 방송된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에서 팀 '형용돈죵'을 이루며 예능 레전드 투샷을 자아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 그리고 형돈이와 대준이의 데프콘까지 함께 하는 '무한도전' 에피소드는 최근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정형돈이 진행하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초창기에도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2015년 지드래곤이 빅뱅 멤버 태양과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터다. 그로부터 10년 만인 오는 2025년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예능 투샷이 'GD와 친구들'에서 어떻게 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GD와 친구들'은 오는 2025년 MBC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MBC 예능 관계자는 OSEN에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새 예능 편성을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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