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례식' 퍼포먼스 |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에서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국민의힘 장례식' 퍼포먼스가 열리는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한 여당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대구촛불행동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국짐당 국민 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진영미 대구촛불행동 상임대표는 "국민의힘 해체를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헌화를 마친 백승현(28) 씨는 "가시는 길 정말 불편하게, 빨리 가셨으면 좋겠다"며 "살면서 장례식을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오늘 참석해보니) 복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구촛불행동 회원을 비롯한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규탄 구호 |
민주노총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이날 오후 달성군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탄핵 표결 거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추 전 원내대표는 탄핵을 부결시킨 실질적 내란공범"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 해체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구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 탄핵을 무력화하며 국민과 대구시민을 배신했다"며 "우리 의원들은 윤석열이 탄핵당하고 처벌받을 때까지 대구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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