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VIP시사회가 열렸다.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4.03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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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24호 개그맨 부부가 탄생했다.
11일 김준호, 김지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김준호가 김지민에 정식 프로포즈를 한 게 맞다"고 내년 결혼 소식을 밝혔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9살 나이차이를 딛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채널S '독박투어'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김준호가 이미 한 차례 이혼을 경험한 점, 두 사람 모두 40대인 점 등을 통해 결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김준호 부친상 당시 김지민이 상복을 입고 김준호 곁을 지키면서 결혼설에 불을 지폈으며, 김준호 역시 여러 방송을 통해 김지민과의 결혼을 바라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던 중 김준호는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해야 하지 않나, 지민이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돌싱포맨'에서는 "프로포즈는 진짜 (따로) 한 번 하고, '미우새', '돌싱포맨', '조선의 사랑꾼'에서 총 4번 할 것"이라고 프로포즈 계획을 밝혔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김지민은 "(김준호와) 집을 어디 살지 논의했다"며 "주택 구옥을 하나 사서 리모델링할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신혼집 계획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OSEN=이대선 기자]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VIP시사회가 열렸다.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4.03 /sunday@osen.co.kr |
이처럼 결혼으로 '밀당'을 해오던 김준호와 김지민은 공개열애 2년 반만에야 고대하던 결실을 맺게 됐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에 대해 소속사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김준호의 프로포즈는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루어졌다. SBS 측은 "'미우새'를 통해 김준호의 프로포즈 과정이 공개된다"며 "이달 내 방송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준호와 김지민은 24호 개그맨 부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대중들 또한 기다렸다는 듯 "이미 한 줄 알았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 응원과 축하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1975년생인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1999년 KBS 14기 특채 개그맨으로 재데뷔한 그는 '개그콘서트'의 초창기 멤버로 다양한 코너에서 사랑받았다. 1984년생인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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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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