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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이례적으로 외국인 투수 한 명과 타자 두 명 조합으로 외국인 선수 세 명의 자리를 채웠다. 키움은 투수 케니 로젠버그(29), 타자 야시엘 푸이그(34)와 루벤 카디네스(27)와 다음 시즌을 함께 한다. 보통 외국인 투수 두 명과 타자 한 명으로 시즌을 준비하는데, 키움은 빈약한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외국인 타자 두 명을 선택했다.
외국인 타자 두 명 모두 외야수다. 푸이그는 지난 2022년 키움에서 뛸 때도 우익수로 뛰었다. 96경기에서 수비이닝 842⅔이닝을 소화했다. 푸이그는 이정후, 임지열 등과 함께 히어로즈의 외야를 지켰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잠시 한국을 떠났던 푸이그는 복귀 후에도 계속 외야수로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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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두 명이 외야를 차지하면서 국내 선수들이 뛸 자리가 줄어들었다. 외야 한 자리를 두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보여준 게 많은 이주형이 경쟁에서 앞서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테랑 이용규, 이형종, 임병욱부터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과 박수종, 변상권 등 젊은 선수들도 외야 한 자리를 두고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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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기도 했지만, 이주형은 115경기 13홈런 60타점 82득점 타율 0.266(473타수 126안타) 출루율 0.352 장타율 0.402 OPS 0.754를 기록했다. 이적 첫해에 보여준 퍼포먼스를 떠올리면, 아쉬운 성적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키움 내에서 이주형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 외야수는 없었다.
경쟁은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 치열한 내부 경쟁을 이어간다면, 키움은 지금보다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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