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영장 떨어지기 전에 런닝으로 끈을 만들어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신용해/법무부 교정본부장 : 네, 아침에 그렇게 보고 받았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세요.} 어저께 11시 52분경에 구인피의자 (거실) 화장실에서 내의와 내복 바지를 연결한 끈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것을 우리 통제실에서 근무자가 바로 발견을 하고 바로 출동을 해서 도착을 하고 문을 여니까 바로 (자살)시도를 포기하고 나온 사례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보호실에 수용을 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은 어제(10일) 구속돼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내란에서 중요 임무를 담당했고,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입니다.
어제의 구속으로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걸로 예상됐는데요. 그날 밤 김 전 장관이 자살을 기도했다는 겁니다.
이쯤 되면 '왜?'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어제 나온 김 전 장관의 입장문을 한번 볼까요?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국 대표는 "자살을 통해 윤석열로 가는 수사를 막으려는 의도"라고 해석했습니다.
압수수색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연 대통령을 향한 직접 수사가 이뤄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대통령실을 갔지만, 압수수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건 이 시각 상황은 아니고요. 압수수색 시도를 위해 들어가는 경찰 관계자들의 모습인데, 대통령실 경호처에서는 가로막았습니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하나씩 따져 보겠습니다. 일단 지금도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죠?
Q 현직 대통령 상대 '강제수사' 헌정 사상 최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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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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