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티(대표 변원섭)가 인도네시아 폴리테크닉 사히드(Politeknik Sahid)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리테크닉 사히드는 1983년 사히드 자야 복지교육사회재단(Sahid Jaya Foundation) 산하에 설립된 직업 고등교육 기관이다. 사히드 자야 재단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폴리테크닉 캠퍼스 5개, 직업학교 3개, 20개 이상의 호텔, 병원, 미디어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폴리테크닉 사히느는 ISO/IEC17024 Global Asian Food Chef 과정을 메타비티, 마카라 우이 아카데미(인도네시아 Universitas Indonesia 비학위 과정 교육원)와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3자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구직자들이 ISO17024 쉐프 및 한국어 자격증을 받게 하고, 전문인력 비자(E7)를 통해 한국으로 인력 수출을 한다는 계획이다. E7 전문인력 비자는 E9 비전문인력 비자와는 달리 장기 비자이고, 일정기간 한국에서 근무한 후에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사진=메타비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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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티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지만 숙련된 해외 전문 인력을 한국으로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노동력 부족 현상을 완화하는데 일조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인도네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폴리테크닉 대학 및 쉐프 아카데미들과 MOU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노동부와 노동부 산하 직업 훈련원을 활용해 한국으로 인력을 송출하는 것에 대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변원섭 메타비티 대표는 “앞으로 상당 수의 쉐프들을 한국으로 송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필리핀 등 다른 지역에서도 쉐프, 용접사, 도장사, 요양보호사 등을 보낼 예정“이라며 ”컴퓨터 교육, 인공지능 교육뿐만 아니라 산업인력 양성 및 한국 송출 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 이상의 추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타비티는 이달부터 ISO 쉐프 교육을 시행 중이며, 교육과 자격증 시험이 끝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으로 인력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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