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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문체부 내년 예산 7조672억 확정.. 올해보다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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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 강국' 주력.. 문화예술 부문에 2조3842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5년 문체부 부문별 예산안 편성 현황 정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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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도 문체부 예산이 7조67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6%(1127억원) 증가한 규모다.

문체부는 '글로벌 문화 강국' 실현과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에 주력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문화예술 부문 예산이 2조384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0.7%(159억원) 증가한 수치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2636억원이 편성됐고,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지원에 132억원, 세계 공연예술축제 육성에 52억원이 배정됐다. 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에 400억원, 청년예술단 운영에 49억원, 어린이청소년극단 운영에 29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콘텐츠 부문은 총 1조2715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만화·웹툰 해외 진출에 135억원, 콘솔게임 지원에 155억원,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에 120억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에 183억원이 확정됐다. 또 글로벌 리그 펀드에 400억원,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에 100억원, 대형한류종합행사에 8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체육 부문에서는 올해보다 3.5%(575억원) 증가한 1조6739억원을 편성,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취약계층·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에 1313억원,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지원에 141억원, 국가대표 훈련지원에 687억원, 후보·청소년대표·꿈나무 육성에 276억원이 편성됐다. 또 스포츠산업 금융지원과 주최단체 지원에 각각 2480억원과 1545억원이 투입된다.

총 1조3477억원이 편성된 관광 부문에선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이 586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관광 부문 총예산은 올해보다 2.4%(317억원) 늘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788억원이 배정됐고, K컬처 연관산업 연계 시장별 타깃 마케팅 활성화에 36억원, 관광서비스업체 해외 현지 마케팅 및 홍보에 42억원, 자전거·전적지·크루즈 지역테마관광 활성화에 82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문화의 역량을 혁신적으로 키우고, '글로벌 문화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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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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