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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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앞장서 수사하는 것과 관련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3일 밤 쿠데타를 일으킨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계엄이 실패한 뒤 5일 용산 근처 안가에서 윤석열과 박성재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모여 술을 마셨다”면서 “술만 마셨겠나. 이 사람이 검찰 위에 있어서 검찰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지난 9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아히킥’에 나와 “검찰의 경우 내란죄가 자신의 수사 관할이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수사 관할 범죄인 직권남용을 수사한다는 명목으로 내란죄 수사로 지금 확대하고 있는 문제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의 태세 전환에 대해 조 대표는 “자신들의 수장인 윤석열이 내란과 군사 반란이라는 어마어마한 범죄를 저지른 거다”라며 “자신들의 수사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윤석열을 수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한테 영웅으로 보여야 한다. 그래서 갑자기 어떻게 보면 부역자들이 영웅 노릇을 하려고 열심히 수사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에게 내란죄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신병을 수사권이 있는 국수본에 인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장관의 자진 출석에 대해서는 “참 황당하다”며 “1차적으로 자수 감경을 노렸다는 것이고 두 번째 검찰 수사를 하는 수뇌부와 지도부, 윤석열을 포함한 용산, 김용현 사이에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대표는 또 “박세현 본부장이 윤석열은 이미 죽은 권력이기 때문에 치려고 할 거라고 본다”며 “그러나 수사 진행을 한동훈 쪽에 도움 되는 걸로 끌고 갈 거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국수본이 신속하게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수본이 중심이 돼서 (윤 대통령을) 긴급 체포하고 공수처는 대통령실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빨리 청구해야 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국수본과 공수처가 합동 수사본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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