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건강하게 군 생활하고 오겠다”
이상엽·박정민은 전역 후 내년 복귀
이상엽·박정민은 전역 후 내년 복귀
오는 24일 군입대를 앞둔 KPGA 투어 통산 3승의 김한별. KPGA |
김한별(28), 서요섭(28), 윤상필(26)이 2024 시즌을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골프 클럽을 내려놓는다.
KPGA는 10일 군 입대로 잠시 KPGA 투어를 떠나는 세 선수의 상황을 알렸다. 먼저 올해 KPGA 투어 시즌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했던 윤상필이 9일 강원 인제 소재 을지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이어 K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김한별이 24일 전북 임실의 충경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통산 5승의 서요섭 역시 내년 초 입대를 앞두고 있다.
윤상필은 KPGA를 통해 “시즌 시작 전부터 2024 시즌이 끝나면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다. 개막전에서 우승하면서 잠시 고민도 했지만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면서 “잠시 투어를 떠나 있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하고 더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또 김한별도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고 아쉬웠던 순간들도 생각이 난다”며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투어에 입성해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거둔 이상엽(30)과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정민(31)은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시즌 KPGA 투어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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