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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당분간 매일 국회에 모여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4선 이상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12일 있을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한 참석자는 “전날 회동에서 당분간은 좀 매일 만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전날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수습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재신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추 원내대표의 사퇴 의지가 확고했고, 전날 오후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10일부터 원내대표 후보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권성동·나경원·윤상현(5선), 김도읍(4선), 김성원·성일종·송석준(3선) 의원 등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거론되고 있다. 의총에서 원내대표 선출 방식을 두고 결론을 내리지 못해 관련해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갈등이 불거질 우려도 나온다.
중진들은 새 원내대표가 뽑힌 뒤에도 만남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오는 14일 대통령 탄핵안이 다시 표결에 부쳐지는 등 야당의 공세에 대안을 강구하겠다는 의도다.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질서있는 퇴진' 시기에 대해서 전날 중진들 간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련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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