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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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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 폭행 피해' 소노 선수, 학폭 의혹 제기…"일단 훈련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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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태술 감독과 면담 예정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착수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양 소노 아레나 전경.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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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달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 등의 피해를 당한 A선수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소노 관계자는 9일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A선수를 10일 훈련부터 배제할 방침이다. 김태술 감독이 10일 A선수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선수는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젖은 수건에 얼굴을 맞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김승기 전 감독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감독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고, KBL로부터 2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10일 이후 팀을 이탈했던 A선수는 다시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커뮤니티를 통해 A선수가 학폭 가해자라는 글이 게시됐다. 대학 시절 A선수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A선수는 스포츠윤리센터, KBL 클린바스켓볼센터에도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최근 신고를 접수한 스포츠윤리센터는 조사관을 배정한 상태다.

보통 신고가 접수되면 30일간 조사 착수가 이뤄지고, 이후 90일 동안 조사한다. 사안에 따라 30일간 추가 조사가 이뤄지기도 한다.

KBL은 일단 별도 조치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KBL 관계자는 "법률 자문과 규정을 검토한 결과 KBL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스포츠윤리센터 등에서 협조 요청이 있으면 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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