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영부 학생 성적 학대 의혹 관련 시민단체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 |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주에서 발생한 학생 수영부 성적 학대 의혹과 관련, 충북 지역 시민단체가 재발 방지책 마련 촉구 등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충북교육연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 40여개가 모인 '충주수영부학생성폭력사건대책위원회(대책위)'는 9일 충주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 학생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찾아가는 길에 함께 하고자 대책위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학교 운동부에서 성폭력은 멈추지 않고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악습과 관행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대책위는 앞으로 학생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이들의 인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경찰청은 초등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로 초등학생 3명과 중고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같은 감독과 코치로부터 수영 교육을 받는 이들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대회를 나가거나 전지훈련이 있을 때마다 피해 학생을 숙소에서 여러 차례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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