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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월)

국민의힘 26.2%·민주당 47.6%…국힘 6.1%p↓[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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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부분 지역·연령대에서 지지율 하락

조국혁신당 7.3%·개혁신당 4.3%·진보당 0.8%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5~6일부터(12월 1주차)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6.2%, 민주당은 47.6%로 집계됐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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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26.2%까지 떨어져 5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5~6일부터(12월 1주차)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6.2%, 민주당은 47.6%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7.3%), 개혁신당(4.3%), 진보당(0.8%)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11월 4주차)보다 6.1%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2.4%p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1.4%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34.6%, 10.2%p↓), 부산·울산·경남(28.3%, 8.8%p↓), 인천·경기(23.1%, 7.7%p↓), 광주·전라(15.5%, 3.4%p↓), 서울(28.4%, 3.0%p↓)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주보다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0.6%, 1.6%p↑), 인천·경기(49.9%, 2.5%p↑), 서울(46.7%, 4.7%p↑), 대구·경북(39.9%, 7.4%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별로도 국민의힘의 경우 70대 이상(34.3%, 11.9%p↓), 60대(35.5%, 9.8%p↓), 40대(18.5%, 6.1%p↓), 50대(23.5%, 3.6%p↓), 30대(25.1%, 3.4%p↓), 20대(21.4%, 2.3%p↓) 등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은 50대(51.5%), 60대(45.4%), 20대(43.0%), 70대 이상(40.9%)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은 보수층(54.8%)에서 지지를 받았지만, 직전 조사와 비교해 10.3p%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7.8%), 중도층(50.3%)에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11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12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4.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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